세계여행하면서 겪어본 사기, 구걸 유형 사항들


세계여행을 하다 보면 많은 일들이 생기고 


많은 사기꾼들의 표적이 되기 쉽다.


이유는 누가 보더라도 여행지에서 타깃이 되고 근처에는 우리를 노리는 하이에나 같은 존재들이 많기 때문에


새로운 여행지를 가는 사람들에게 조심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그래서 그동안 겪었던? 만났던? 들었던? 사기꾼들 이야기를 포스팅해본다. 


      


 

1.  택시 비 부풀리기 (베트남 하노이에서 일어났지만 전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일어날듯.)


   여행 초반에 베트남에서 당했던 유일한 사기.

   중국에서 하노이로 버스로 이동해 버스터미널에서 고민하고 있던 우리를 알아채고 기사들이 몰려와 흥정을 시작한다. 

   그리고 많은 무리들이 비싼 가격들을 제시할 때 당당하게 미터 택시로 간다고 제안하고 

   미터기 조작으로 인해 원래의 가격보다 비싼 요금을 청구하는 매우매우 고전적인 방법에 당했었다.

   

   안 당하는법 & 대처법 : 우버를 타거나 타기 전 무조건 가격 협상을 하고 탑승한다.  

   



2. 피렌체 그림 밟기 (이탈리아 로마, 피렌체)


   유독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그림을 길거리 바닥에다 깔아놓고 파는 상인 분들이 많다.(거의 모두 흑횽들이였음)

   평일 저녁시간과 주말시간 사람들이 많이 붐빌 시간에 길거리의 1/4 정도를 막고 가운데에서 그림을 파는데 

   길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이 그림을 밟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가 밟으면 무조건 사라고 강매하는 방식이다. 

   (프린트 한 그림들이 대부분.. 모나리자와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그림들 심지어 아이언맨과 슈랙도 있다.)

   누가봐도 A2 절지? 정도에 컴퓨터로 프린트한 그림이 뻔하지만 예술 공부 하는 학생이 그린 그림이라며 

   장당 50~100유로를 강요한다고 들었다. 주로  동양 사람들을 타겟으로 잡는다고 한다. 

   

 안 당하는법 & 대처법 : 그림을 밟지 않는게 최선이다 ㅋㅋㅋ 만약 밟아도 근처에 경찰에게 도와달라고 소리치면 

                            바로 꼬리 내리고 도망간다. 대부분 불법체류자들이기 때문이라고 함. 

   




3. 서명운동 후 모금 (프랑스 파리에서 많이 봤지만 이것역시 많은 관광지에서 성행하는듯하다.)

   

  에펠탑과 몽마르트 주변 그리고 파리 전역에서 활동하는것 같다. 

  수법은 간단하다. 

  1. 영어를 하냐고 물어보면서 접근한다. 

  2. 간단하게 자기 소개르 해주며 상황에 따라 난민, 노숙자, 사회적 약자, 사회적 이슈를 말하며 단지 서명운동에만 참여해달라고 한다.

  3. 서명 해주면 고맙다고 하면서 모금운동에도 동참해달라고 때를 쓰기 시작한다.

  

 안 당하는법 & 대처법: 어느곳에 가더라도 서명해주는 일을 만들지 않도록 하고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는게 제일 좋다.




4. 악수 후 안마 혹은 축복 해주고 구걸하는법.(인도 바라나시와 피렌체)


  인도 카페에서 미리 알고가서 잘 피할수 있었다.

  카페와 블로그 후기를 보니 바라나시 강가에 많은 인도형들중에 전통 의상 비슷한 옷을 입은 분들이 계신데

  먼저 접근해서 반갑다고 악수를 청한다. 

  악수와 동시에 본인의 손의 시원하다고 느끼는 순간(바로 두손으로 정성스럽게 손안마를 해준다고 함ㅋㅋㅋ)

  소정의 기부금을 받는 방식이다. 

  존과 마틸다에게도 악수하자고 청하던 사람이 몇명이던지..ㅋㅋ

  

  피렌체 에서는 얼굴에 흰색으로 분칠하고 옷도 모두 흰색으로 입으시고 접근해오며 악수와 포옹을 한다.

  그러고 나서 신의 은총을.... 한번 남겨주고 돈을 달라고 손을 내민다 ㅋㅋㅋ

  여행지에서 지나가는 여행객을 멈추게 한후 악수를 청하는 일은 

  돈달라고 하는 구걸밖에 없을것 같다.

  통성명이라도 하고 악수 하자고 하던지 ㅋㅋㅋㅋ


 안 당하는법 & 대처법: 손을 절대 내밀지 않는다.




5. 열심히 일하시는 기념사진 구걸 법(로마, 뉴욕 등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

 

  로마에서는 영화 300 유니폼을 입은 로마시대 전사들이 있었고 뉴욕에는 우리가 아는 모든 만화 캐릭터가 있었다 ㅋㅋㅋ

  슈렉과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 10명 이상의 자유의 여신상을 입은 형들 등등 

  사진을 찍고 소정의 팁을 요구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돈을 요구하기도 한다고 들었다. 

  기념사진을 원한다면 많이 찍고 팁도 많이 주면 되지만  

  특정 관광지에서는 도를 넘는 팁을 강제적으로 요구하기도 하고 그걸 모르면 당하기 쉽기 때문에 한번 적어봤다.

  어제 뉴욕에서 본 충격적인 모습은 잠시 일을 마친 듯한 슈렉의상을 입은 미국형이 

  잠시 쉬는시간에 팁을 확인 하시는데 돈뭉치(비록 1달러가 많겠지만..)가 두툼하게 있는걸 봤다 ㅋㅋㅋ 

  장사 잘되시는듯, 

 


6. Dj cd 혹은 팔찌 강매단  (뉴욕, 파리, 로마 등등)

   유명 관광지에서 주로 흑형들이 팔찌를 무료다.. 선물이다..라고 말하면서 건내주곤 
   갈려고 하면 돈을 달라고 하는 방법. 다시 물건을 돌려준다해도 돌려받지 않는다고 한다.
   유럽에서는 한번도 물건을 건내받은적이 없었는데  어제 뉴욕에서 CD를 실수로 받았었다.

   뉴욕에 가보니 유독 많은 흑형들이 자신은 Dj 라면서 자신의 시디를 길거리에서 나눠준다.
   하지만 그것은 공씨디임.

   물론 무료라고 하면서 나눠주는데 그 속셈을 알기때문에 무조건 받지 않았지만 
   어제는 갑자기 어떤 흑형이 존의 손을 잡더니 뭔가를 주길래 길거리 뮤지컬 지라시인줄 알고 받아보니 
   문제의 DJ CD 였다.
   
   받아 보니 흥형의 인자한 인상을 돌변하더니 그건 니꺼라면서 가져가라고 안받겠다고ㅋㅋ
   그 흑형에게 Sorry..Sir 를 연발했으나 받아 들이지 않았다. 손으로 건내줘도 뒷짐을 진다ㅋㅋㅋ 
   10초동안 그러다가 뒤돌은 흑형의 후드 모자가 달린것을 발견하고 모자에 넣고 바로 도망왔다,
    모자가 없었다면 강매 당했을지도 모를만한 흑횽의 기세였다.


 


이 글을 읽은 모든 분들은 사기 당하지 않고 안전한 여행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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